
LH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열린 인천 남동구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사할린 동포가 정착한 곳이다. 지난해 영주귀국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 148세대(238명) 중 62세대가 인천에 정착했으며, 그중 48세대가 남동구에 정착했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 내 LH 국민임대 아파트에 거주 중인 사할린동포 360세대를 대상으로 총 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 행복 나눔상자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LH는 지난해 사할린동포의 주거 지원제도를 개선해 입주 만족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신규 입주자가 거주 희망지를 시·군 단위로만 선택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시·군·구 단위까지 가능해져 동일단지 내에서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게 됐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할린동포분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거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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