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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탈북 대학생과 함께한 ‘광장 프렌즈 5기’ 성료

2025-03-04 23:36:41

법무법인 광장, 탈북 대학생과 함께한 ‘광장 프렌즈 5기’ 성료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의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각각 ‘프렌형’(Friend兄) 과 ‘프렌제’(Friend弟)로 맺어져 친구가 되는 ‘광장 프렌즈’ 5기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광장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센터장 최경일)가 공동 진행하는 광장 프렌즈 사업은, 광장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 간의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익 활동이다. 2018년 광장이 국내 로펌 가운데 처음으로 시작해, 이번으로 5기 활동을 마쳤다.

광장 프렌즈 사업은 특히 형식적인 멘토링이 아닌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성장·발전하는 성공적인 공익 활동 모델로서, 참여자 모두의 큰 만족을 자아내고 있다. ‘프로보노(Pro-bono)’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 다른 로펌의 동참까지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막을 올린 ‘광장 프렌즈 5기’에는 광장 변호사 9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팀으로 짝지어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해진 주제 없이 문화 생활 등을 즐기는 ‘자유데이트’와 주제에 맞춰 사진을 찍는 ‘미션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총 5번의 만남을 가졌다.

광장 프렌즈 5기 활동 종료를 알리고자 2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광장 세미나실에서 열린 ‘엔딩파티’에서는 광장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저마다 소감을 나누며 활동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광장 프렌즈 5기에 프렌형으로 참여한 광장 고선우 변호사(변호사시험 12회)는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크고 작은 고민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깊은 친밀감이 형성됐다”며 “광장 프렌즈 5기 활동이 마무리돼 아쉽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프렌제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인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 대학생들도 “변호사님들과 마치 친한 형과 언니처럼 지내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 “다양한 조언을 듣고 여러 활동을 함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등의 말을 전했다.

한편 광장은 2011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 아래에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팀을 두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광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취약 계층에게 법률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활발하게 공익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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