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는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 했던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지나 푸른 뱀을 상징하는 ‘을사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결 같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님과 주주님.
제주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제주도민과 도정.
제주은행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임직원과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새로운 한 해에도 제주은행을 향한 굳은 신뢰와 믿음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은 청사(靑蛇)로 불리어 집니다.
청사는 지혜와 통찰, 변화와 혁신, 인내와 회복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합니다.
청사가 가진 기상이 제주은행의 Deep Change와 미래를 향하는 도전에 긍정적 영향력으로 발현되어 더 나은, 더 밝은 제주은행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부탁 드립니다.
2025년 한 해를 시작하며, 은행장으로서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빠른 출발’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 빨리, 더 많이 뛰는 것’ 입니다. 조직의 목표를 향한 굳은 각오로 연초부터 우량 자산성장과 비이자 수익 창출에 현장의 영업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변화에 대한 공감과 신뢰’입니다.
제주은행의 변화는 더 빠르고 넓게 전방위적으로 추진되어 질 것입니다.
영업점장과 운영팀장의 역할 전환, 본부 조직의 역할 확대 등은 생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시작된 변화입니다.
변화가 수반하는 불편함은 적응을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불평과 불만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변화를 공감과 신뢰를 통해 우리의 것으로 내재화 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작년부터 추진해 온 ‘성과몰입’의 지속입니다.
조달, 운용, 건전성의 성과몰입은 ‘기본에 충실한 흔들림 없는 은행’을 구현해 가는 유일한 길 입니다.
중장기 수립과정에서 분석된 은행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혁신은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이 지속되어 작지만 강한 그리고 직원의 자부심이 되는 제주은행을 만들어 갑시다.
새로운 한 해, 알찬 시작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경영계획을 고민하였습니다.
고객이 중심이 되는 가치 있는 성장, 명확한 목표가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의 경영 슬로건인 ‘단단한 기본, 틀을 깨는 혁신, 성과를 향한 몰입’을 당부 드립니다.
조직이 나아가야 하는 전략이 개개인의 공감을 통해 문화로 합치 될 때, 비로소 조직이 지향하는 바람직한 성과를 창출 할 수 있습니다.
Digital Drive 2.0, 금융 경쟁력 기본 확립, Deep Change 기반 조직 혁신, 스캔들 제로의 4대 방향이 조직 곳곳에 문화로 스며들어 조직의 의사 판단과 행동의 기준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의 각별한 인식과 실천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조직 변화와 혁신을 위한 수많은 Deep Change를 시도하였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경험들이 모여 축적되고 그 축적된 힘이 제주은행만의경쟁력이 되어 비상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축적된 우리만의 힘이 차별화된 성과를 시현하고, 성공을 통해 한 단계 더 뛰어오르는 청사년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저함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제주은행이 스스로 혁신하고 성공할 수 있는 조직임을 우리 스스로 증명해가며 보여줍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더 높게 비상하는 2025년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