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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상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2024-07-18 13:25:28

타임스퀘어 전경.(사진=반도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타임스퀘어 전경.(사진=반도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반도건설이 뉴욕 맨해튼의 심장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Retail Mall)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뉴욕 맨해튼 최중심에 자리한 55TH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것에 이어 뉴욕의 심장이라고 일컫는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까지 나서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반도건설은 계속해서 미국 주요 거점에 진출하며 성공적으로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맨해튼 55TH 주상복합 리모델링 사업이 뉴욕 맨해튼 최중심부에 K-주거문화를 공급한 사례라면, 뉴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는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탐내는 핵심 입지에 국내 기업이 입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도건설이 입성한 타임스퀘어는 뉴욕의 심장이라는 별명처럼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를 자랑할 정도로 우수한 광고효과를 자랑하여 글로벌 대기업들의 화려한 광고판들로 장관을 이루며,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는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뉴욕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은 시점에 선별적으로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타임스퀘어는 전체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이뤄진 빌딩으로 반도건설은 타임스퀘어 전체 건물 중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인수 영역의 연면적은 약 720평에 달한다.

권홍사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컨텐츠, K-푸드 등 주요 테넌트의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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