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 후 곽 당선인은 “가슴에 사무칠 정 여사의 막내아들이자 저의 선배이셨던 박종철 열사를 잃고도 민주화 운동을 위해 앞장서주셨던 모습을 보며, 늘 존경심과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다”며 “헌신하셨던 모친께 이렇게라도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파 모교를 찾아 왔다”고 말했다.
故박종철 열사는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나며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인물이며, 곽규택 당선인은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 3년 후배이자 서울대학교 후배다.
한편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사립고인 혜광고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곽규택(부산 서구·동구) 당선인을 비롯하여, 서범수(울산 울주), 조국(비례) 당선인까지 총 3명을 배출하며 부산의 신흥 정치 명문고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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