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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美, 이스라엘에 폭탄·전투기 지원했다"

2024-03-30 08:20:05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세가 큰 인명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수십억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을 조용히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WP는 2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이스라엘에 2천파운드급 MK84 폭탄 1천800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 500발을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2천파운드급 폭탄은 도시의 여러 구획을 파괴할 정도로 강력해 서방국들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자주 사용해왔다.

또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F-35A 전투기 25대와 엔진 등 25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지난주 승인했다.

이를 두고 WP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을 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등을 빚긴 했지만, 무기 지원을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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