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DDP 아트홀1관에서 선보인 아조바이아조의 24FW컬렉션은 대만 사진작가 ‘치엔치 창(CHIEN-CHI CHANG)’의 작품인 ‘더 체인(THE CHAIN)’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특히, 멀리서 봤을 땐 하나의 이미지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페이스 타투가 있는 모델로 쇼를 구성했다는 점이 디자이너의 도전과 유니크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아조바이아조의 김세형 디자이너는 “가까이에서 볼 때 비로소 각각의 이미지에 매료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한 팔찌는 치엔치 창의 작품 ‘더 체인’ 속에 등장하는 쇠사슬에서 영감 받아 제작한 팔찌로, 다른 사람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하나 더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고리에 대해서 브랜드 측은 “자신의 개성을 뽐내기 위한 악세서리를 누군가가 똑같이 착용하고 있을 때 그들은 또 다른 하나로 묶인다는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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