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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CU, 2024 가맹점 상생안 체결 外

2023-12-13 09:21:51

[생활경제 이슈] CU, 2024 가맹점 상생안 체결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CU가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의 수익 향상 및 운영 지원을 위한 ‘2024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의 체결에 나섰다.

CU는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단순 비용 지원에서 탈피해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선순환 구조의 상생안을 펼쳐왔다.
수익 향상 상생안 시행 이후 CU의 신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 폐기 지원 상품은 10% 증가하며 가맹점의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는 비용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한 지원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내년 상생안도 ▲신상품 도입 지원금 ▲폐기 지원금 ▲운영력 인센티브 ▲상생협력펀드(대출) 금리 지원 ▲점포 운영 비용 지원 등을 유지하면서 그 지원 범위와 수준을 확대한다.

신상품 도입 지원금은 점포의 수익 향상에 필수적인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지급하는 것으로 월 최대 15만원이다. 내년부터는 가맹점주의 부담은 완화하고 혜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급 기준 개선을 통해 점포 입지에 맞춘 운영 자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원활한 상품 IN & OUT으로 점포의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금도 연간 최대 20만원을 유지한다. 이와 별개로 점포당 연평균 102만원의 반품 비용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월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과 함께 점포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력 등을 평가하는 고객만족조사 우수점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특히, CU 가맹점주들을 위한 특별 대출 이자 지원 제도인 상생협력펀드의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대출 금액 한도를 기존 2천 만원에서 5천 만원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이자율도 1%에서 2%로 높인다. 예컨대, 1억원을 6% 금리로 1년간 빌리는 경우, CU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하면 연 110만원 가량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

CU는 이 밖에도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7종 무료 가입 ▲통합유지보수 관리 대상 품목 교체 ▲중집기 기능성 부품 교체 ▲점포 간판 세척 및 조명 교체 ▲스태프 사이트 무료 지원 ▲기업형 복지 프로그램 등 세심하고 폭넓은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CU의 상생안은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체결을 시작해 12일 현재 체결률이 90%를 넘어섰다.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특수점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가맹점주들이 체결 마감일인 22일까지 동의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선진적인 점포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약 1,900억 원을 투자해 부산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활용해 편의점 배송 시스템의 초격차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심재준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의 성장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보편적인 혜택을 담은 지속가능한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건강한 가맹 문화를 조성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가맹점 상생안 외에도 올해 커머스앱 ‘포켓CU’ 기능 고도화, 스마트 발주 2.0 업그레이드, 업계 최초 점포 관리 통합 검색엔진 도입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점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수 백억 원의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국내외 패션 꿈나무 양성에 힘…특성화고 등과 협력 체결

패션그룹형지(총괄 부회장 최준호)가 그룹 차원에서 국내외 패션 꿈나무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디자인 특성화 고교 및 해외 대학과 잇따라 산학 협력을 맺으며 인재 개발 육성 활동에 나섰다.

우선 지난 8일 형지엘리트는 패션디자인 분야 특성화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와 산학 협력을 위한 MOU를 송도 본사에서 체결했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전국에서 유일한 패션 디자인 분야 특성화고이다. ‘비주얼MD과’, ‘미디어디자인과’, ‘패션제품디자인과’, ‘의상패션디자인과’로 학과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패션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상품기획까지 패션 산업 분야의 다양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형지엘리트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교육 활동 참여, 시설 및 자료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등 패션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탤 방침이다. 협약식은 최준호 총괄 부회장 등 형지 관계자와 정용수 세그루패션디자인고 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식과 함께 교원들의 본사 견학도 이루어졌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패션업계 진출을 꿈꾸는 국내외 학생들에게 유익한 현장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패션 꿈나무들의 재능에 힘을 보태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용산구, 지방세 환급금 기부자에게 감사편지 발송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기부한 납세자 59명에게 감사편지를 13일 발송한다. 지방세 환급금 1천원 이상 기부자가 대상이다.

지방세 환급신청은 보통 과납 또는 과오납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5년 동안 할 수 있다. 이때 환급신청을 하지 않고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를 이용 가능하다. ※ 신청 기간은 세목 규정 및 지자체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다.

‘기부제도’는 소액이라도 간단한 기부 의사를 통해 가능하며, 기부된 환급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된다. 기부자들에게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영수증이 발급된다.

그동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된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는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에 구는 올해 환급금을 안내할 때 기부신청서를 함께 발송하고, ▲우편 ▲전화 ▲팩스 ▲문자 ▲카카오톡 등 다양한 기부 신청 방법을 적극 홍보했다. 점차 기부자들이 늘어 올해는 59명이 참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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