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라인페이 대만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남아 관광객 잡기 총력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1일 대만 라인페이 본사에서 대만 1위 간편결제 사업자인 라인페이와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라인페이 대만 정웅주 대표와 호텔신라 TR부문장 김태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라인페이 앱 활용 홍보 확대 및 앱 내 신라면세점 신규 채널 개발, △라인페이 페이샵 바우처 서비스 제공, △라인페이 가맹점 맵(호강지도) 신라면세점 신규 개설, △라인포인트 리워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이용자 수 1100만명을 돌파하며 대만 인구 2명 가운데 1명이 라인페이를 사용하는 등 현재 대만 1위의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사업자에 올라있다.

신라면세점은 대만뿐만 아니라 동남아까지 수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라인페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초 비씨카드 및 하나은행 자회사 GLN과 연이은 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 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라인페이 대만과의 협약 체결에 이어 KKday, 타이거에어 타이완 등 대만 주요 기업과의 제휴도 지속 확대 예정에 있다.

◆구구스, 올드머니룩 아이템 거래 급증

구구스가 하반기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올드머니(Old Money)룩 인기에 힘 입어 관련 상품 문의 및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큼지막한 로고와 화려한 색상으로 부를 과시하기보단 은은한 디테일과 고급 소재를 더한 올드머니룩은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을 살아온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키워드 검색을 바탕으로 ‘올드머니’와 ‘올드머니룩’ 키워드 언급량을 살펴보면, 3분기가 시작되는 7월을 기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6배, 9.9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올드머니룩이 명품∙패션 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만큼 구구스에서도 올드머니룩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구구스가 집계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거래액을 살펴보면, 2분기 대비 3분기에서 작은 로고와 고급소재로 유명한 브랜드의 의류 및 가방 판매율이 대폭 증가했다. 브랜드 색채가 강한 대표적인 브랜드 구찌는 의류와 가방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표적인 로고리스(logoless) 브랜드인 에르메스는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6% 성장했으며, 이는 1분기 대비 2분기가 -16%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르메르는 의류 카테고리에서 123%, 가방 카테고리에서 1514%의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다. 고급 캐시미어 소재로 유명한 로로피아나는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86% 증가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가죽 핸드백 브랜드 델보의 가방 카테고리 거래액도 47% 상승했다.
◆곡성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전국 유일' 2관왕

전남 곡성군은 2일 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수상했다.

곡성군은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지수의 교육·문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곡성군은 군 단위 기준 3위를 차지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군민 행복을 위해 힘써온 우리 군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곡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