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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슈] 한화, 우주•지상 통합 ‘지휘•정찰’ 방어망 공개 外

2023-10-16 12:37:37

[산업 이슈] 한화, 우주•지상 통합 ‘지휘•정찰’ 방어망 공개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화그룹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육·해·공·우주’의 통합 방위 역량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인 안보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력을 공개하고, 글로벌 안보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우주•방산 계열사는 17~ 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40 ㎡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550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2009년 첫 개최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화는 통합부스 내 ‘스페이스 허브-존’에 한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의 추력기를 전시한다.

대기권 밖에서 관측 및 통신이 가능한 한화시스템의 위성 3종과 지상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3종도 공개한다.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우주 및 지상의 ‘지휘-정찰’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선 대기권 밖에서 고성능영상레이더(SAR) 위성은 주·야간의 악천후에도 고화질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적외선(IR) 위성은 적외선 신호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빠르게 감지한다. 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통신업체인 원웹이 구축한 630여 대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하면 지상 통신망이 파괴돼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지상에서 적의 핵·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방어 솔루션도 전시된다. 요격 고도의 상층부에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레이다’, 중고도 이하를 방어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의 다기능레이다’,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할 ‘한국형 아이언돔’의 ‘다표적 동시교전레이다’도 전시된다. 대기권과 지상 전 영역에 걸친 방공망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우주 분야 기술력을 우주경제 구축에도 적극 적용하고 있다.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엔진과 함께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적용한 F414엔진을 전시한다. F414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의 라이센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엔진을 생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는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100%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이미 국내에서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구감소로 병력이 줄어드는 미래전을 대비한 무인화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 운용 기술이 반영될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등 미래형 전투차량 개념이 공개된다. 사람보다 먼저 작전지역에 투입되는 무인수색차량에는 원격사격통제체계, 지뢰탐지장치, 유도탄, 레이저 등 다양한 장비를 적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해 올해 12월 미 해병대 테스트를 앞둔 차세대 군용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도 전시된다.

한화오션도 ‘고스트 커멘더’로 불리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시스템을 공개한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항공, 해상, 수중의 무인전력을 지휘 통제하는 무인화 전투 시스템으로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방산 글로벌’ 위한 전략 제품 공개… “대한민국 미래 먹을거리로 키울 것”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산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형 수출 제품도 공개한다.

지난해 폴란드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다연장로켓인 천무에 적용되는 80~290km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유도탄과 함께 연습용탄 라인업까지 전시된다. 전 세계 9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는 포탑 완전 자동화, 유무인 복합 운용 능력으로 이어지는 미래 모델을 보여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을 충족하는 수출형 장약은 물론, 향후 유도기능을 탑재할 155mm 포탄도 최초 공개한다.

올해 7월에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이 된 전투형보병장갑차(IFV)인 레드백도 국내에서 실물 전시된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최신예 디젤-전기추진 중형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II를 선보여 해외 고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표 방산항공우주 기업으로서의 기술 역량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미래의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국내외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OCI홀딩스,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OCI 숲 가꾸기’ 활동 진행

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ESG 활동의 일환으로 OCI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OCI 숲’은 OCI홀딩스가 올해 5월 시작한 도심 숲 조성 캠페인으로, 탄소 저감 및 생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OCI홀딩스는 오는 2025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이촌한강공원에 6천 그루 이상의 묘목을 식재해 3,000m2(약 900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묘목 식재 및 잡초 제거 등 숲 가꾸기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진행된 첫 숲 가꾸기 활동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었으며, OCI홀딩스 서진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봉사단 47명이 참여해 황매화 1000주를 식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OCI 드림 소속의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인 ‘드림앙상블’ 단원들과 가족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진정성, 공정성, 지속성, 직원 참여라는 총 4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OCI홀딩스 및 OCI 본사와 사업장,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각 부서별로 빵 만들기, 배식 봉사 등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스테이지,양방향 소통 기능'비스테이지 팝'에1:1 TALK 추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올인원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의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에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1:1 TALK(1:1 톡)’과 질의응답을 이어갈 수 있는 ‘ASK(애스크)’ 등 새로운 팬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와 팬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글로벌 팬덤의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 멤버십 운영, 글로벌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등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해, 아티스트와 팬이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비스테이지에 모여 편리하게 팬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팬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인 ‘1:1 소통’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실제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활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팬덤 경험 조사’에 따르면 약 70%가 ‘프라이빗 메시지’가 흥미롭고,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프라이빗 메시지의 장점으로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친구처럼 친근하게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아티스트가 나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등을 이야기해, 프라이빗 메시지가 글로벌 팬덤 활동에 필수 기능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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