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출간한 엄마, 심장 따라서 가!(Follow your heart!)는 저자의 정치 입문 계기부터 출마와 낙선, 또 당선과 그 이후 의정활동까지 있었던 일들을 쓴 에세이로 부제는 ‘입법노동자 강선우가 꿈꾸는 모두의 내일’이다.
저자는 발달 장애가 있는 딸아이를 만난 뒤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된다. 그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조건과 상황들로 인해 그 누구도 차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 하나로 싸워왔다”고 말했다.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정치인 강선우가 ‘정부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씨름’을 하는 과정에서 만난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특히,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독립이 버거운 자립준비청년 ▲미비한 점자 표기로 음료조차 고르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부모의 학대로 인해 상처받은 아동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의료난민 생활을 하는 장애아동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임신과 출산을 망설이는 여성장애인 ▲치료제의 급여대상 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고통 받는 혈우병 환아 등의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강선우가 그간 고군분투해왔던 기록을 담아냈다.
강선우 의원은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저의 첫 출판기념회를 찾아 하루의 한 켠을 또 마음 한 구석을 기꺼이 나누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립준비청년·발달장애인·시각장애인·여성장애인·장애아동· 혈우병 환아 등 진짜 이 책의 주인공들을 많은 분 앞에서 소개해 드릴 수 있어 참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제가 지켜내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난 만큼 초심 잃지 않고 더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던지는 ‘좋은 정치’에 힘써나가겠다”라며 '강서의 자부심'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저자 강선우 의원은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정치를 결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후 ‘맨땅에 헤딩’하듯 출마에 도전하게 된다.
현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보건 의료와 복지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따뜻한 의정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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