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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커넥트웨이브, 업스테이지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 프라이빗 LLM 구축 外

2023-09-11 09:54:23

[IT이슈] 커넥트웨이브, 업스테이지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 프라이빗 LLM 구축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넥트웨이브(119860 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Private Large Language Model, 이하 ‘프라이빗 LLM’)’인 다나와GPT(가칭)를 구축한다. 이커머스에 특화된 생성 AI 기반 프라이빗 LLM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LLM 구축이 업계 전반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트웨이브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위치한 커넥트웨이브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LLM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커넥트웨이브 이건수 대표집행임원과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양사 주요 경영진 모두가 참석했다.
업스테이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자사의 모델을 상용화해 프라이빗 LLM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이다. 지난 달 1일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생성 AI 모델은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72.3점을 획득, 벤치마크였던 ChatGPT 3.5 성능을 뛰어넘으며 1위를 차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프라이빗 LLM은 빅테크 기업의 파운데이션 LLM과는 달리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이 없는 등 보안, 저작권 이슈로부터 자유롭고,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경량화된 모델로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어 LLM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LLM의 경우, 주어진 데이터 또는 맥락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현상(Hallucination)’ 부작용이 없다.

커넥트웨이브는 자사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다나와와 에누리가 한국어 기반 약 14억개의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의 쇼핑상품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바,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프라이빗 LLM을 공동 개발하고 내재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다나와와 에누리를 방문하는 소비자는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LLM이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주관적이거나 추상적인 속성을 입력 및 태깅해도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커넥트웨이브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인 ‘메이크샵’도 프라이빗 LLM을 통해 새로운 레벨로 업그레이드된다.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LLM에 메이크샵 기반 특정 쇼핑몰의 데이터를 학습시킨다면, 배송조회부터 문의사항, 반품 상담 등이 자동화되며, 쇼핑몰의 리뷰 요약 기능은 물론 상품들의 카피(copy) 개발까지 자동으로 가능하게 된다. 특히 메이크샵 쇼핑몰마다 AI추천 엔진 탑재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된 이커머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커넥트웨이브는 이와 같은 프라이빗 LLM 기반의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해 혁신적인 이커머스 업계 리더로서 제휴사 및 고객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LLM의 우수성은 결국 데이터의 양과 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나와 에누리가 갖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그것도 한국어로 정제돼 있는 이커머스 데이터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모델과 만나 학습하게 된다면, 그 어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갖추지 못한 AI 서비스 기능을 경험해보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의 이건수 대표집행임원은 "업스테이지와 업계 최초로 프라이빗 LLM 구축하게 되면서 커넥트웨이브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또 하나의 혁신적인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라며 "프라이빗 LLM이 주도하게 될 또 한 번의 엄청난 이커머스의 변혁 속에서, 커넥트웨이브는 소비자들은 물론, 제휴사 및 고객들로부터 차세대 이커머스 플랫폼 선두 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테라퓨틱스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 최우수 기업 선정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 기업인 ㈜엔테라퓨틱스가 서울 관악구가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에 최우수 기업(지원금 5천만원)으로 선정되었다.
9월 8일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외 기술 협력을 위해 미주 지역 출장 중인 강재승 대표 대신하여, 연구소장인 김예진 박사와 선임 연구원인 신슬기 박사가 대리 참석하였다.

㈜엔테라퓨틱스는 “질병 치료 및 극복”을 목표로 항암/항염 치료 전문가, 나노 전문가, 독성 분석 전문가를 주축으로 설립되었으며, 새로운 정밀 의학 시장 개척과 주요 질병의 획기적인 치료제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엔테라퓨틱스는, 6개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 중에서 뇌종양 치료제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그리고 건선치료제 등 3개는 세계적인 CDMO사인 ARDENA를 통한 유럽 지역에서의 전임상과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10월 중으로 기존 투자사들을 비롯해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연구개발을 위한 추가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지방행정, 그리고 디지털 규제개혁 세미나 개최 예정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장)과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DIT, 대표 정지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정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지방행정, 그리고 디지털 규제개혁 세미나>가 9월 13일(수)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통한 행정혁신 요구가 대두되는 중에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지방행정과 규제혁파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장인 홍석준의원이 세미나를 공동 주최함으로써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개혁 및 규제혁파의 무게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이재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이 <인공지능의 디지털 플랫폼 및 데이터기반행정 활용>을 주제로 제1발제를 진행하고,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정책 활용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 해외사례>를 주제로 제2발제를, 박영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디지털전략기획본부장이 <공공데이터 관련 규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마지막 발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제 이후 연세대 문명재교수가 좌장을 맡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고길곤 서울대 교수, 정지은 코딧 대표, 김철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장,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센터장, 권석민 화성시청 규제개혁팀장 등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특히 정지은 대표는 코딧이 개발중인 행정 챗봇의 시연을 통해 행정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보일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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