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며 4시간 40분에 걸친 토론 후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치 권력이라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건전재정, 좀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인기 없는 긴축 재정, 건전 재정을 좋아할 정치권력은 어디에도 없다"며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긴축·건전 재정이 지금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는 여전히 재정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빚을 내서라도 현금성 재정 지출을 늘려야 된다고 주장한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미래세대 약탈이므로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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