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및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포스코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포스코의 도전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김회재 의원도 축사를 통해 “광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큰 결단 내린 포스코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5000톤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며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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