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산업일반·정책·재계

[산업이슈] 포스코, 中 기가스틸 복합가공 공장 준공…시장 확대 대응

2023-05-25 17:23:08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포스코차이나 송용삼 대표법인장, 쿤산시 이휘(李晖) 상무위원, 중국통합가공센터 김봉철 법인장.(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포스코차이나 송용삼 대표법인장, 쿤산시 이휘(李晖) 상무위원, 중국통합가공센터 김봉철 법인장.(사진=포스코)
[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가 25일 중국 현지 가공센터인 POSCO-CSPC(China Suzhou Processing Center)에 전기차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기가스틸(Giga steel)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전 세계 26개 거점에서 해외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2003년에 설립된 CSPC는 누적 판매량이 897만톤에 달하는 포스코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전문 가공센터로 글로벌 전기차社가 밀집해 있는 화동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투자로 연산 13만5000톤 규모의 기가스틸 전문 슬리터(Slitter, 코일을 길이방향으로 절단하는 설비) 1기와 1600톤급 프레스 1기를 추가적으로 갖추게 됐다.
CSPC는 그동안 기가스틸 가공 시 일반 슬리터 및 블랭킹(Blanking, 철강 판재를 금형이 설치된 프레스로 찍어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는 설비) 설비를 사용하면서 품질 안정성 확보와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문설비 도입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기가스틸의 판매 확대가 가능해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향후 CSPC는 화동지역 내 글로벌 및 대형 자동차 부품사와 공동으로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서 CSPC 판매량 중 6% 수준인 기가스틸을 2027년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국계 자동차 부품사 포스오스템의 허영호 부총경리는 “포스코가 기가스틸 가공은 물론, 반제품 생산까지 대신해주어 설비 투자비·인건비 등을 대폭 절감하고, 용접 등 최종 조립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차이나 송용삼 대표법인장은 “CSPC를 중심으로 12개 중국통합가공센터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