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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신] KCC,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전시회 ‘PCIM Europe 2023’ 참가

2023-05-12 09:50:30

PCIM Europe 2023 현장.(사진=KCC)이미지 확대보기
PCIM Europe 2023 현장.(사진=KCC)
[로이슈 최영록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대표 정몽진)가 전력반도체의 본고장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Europe 2023(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배터리용 첨단 소재인 유/무기소재, EV용 화재확산 방지 소재,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 실리콘 소재까지 함께 선보이며,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유·무기/실리콘 토탈 솔루션을 내놓았다.
KCC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으로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으로, 최근 고성능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고 효율성이 좋은 파워모듈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주목받는 제품이라고 KCC는 설명했다.

또 KCC 유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보호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가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파워모듈용 고신뢰성 EMC, 고방열 EMC, 저응력(Low stress) EMC 등 다양한 EMC 제품들이 함께 소개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열폭발로 인한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EV용 화재확산 방지 소재도 선보였다. 세라믹 파이버(Ceramic fiber)와 내화도료를 이용한 화재 방지 솔루션 2종이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같은 관심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기차의 고성능화, 고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시도가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Supply Chain)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이 주요인이라고 KCC는 분석했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다양한 유·무기/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글로벌 소재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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