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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KT ‘뉴 거버넌스 구축 TF’ 개선안 따라 사외이사 선임 돌입 등

2023-05-08 10:17:38

[로이슈 심준보 기자] ◇KT ‘뉴 거버넌스 구축 TF’ 개선안 따라 사외이사 선임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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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KT는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지난 4월 17일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이하 TF)’를 구성한 바 있다. TF는 소유분산기업의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함께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KT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먼저 KT가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해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을 도입한다. 5월 8일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주주 추천은 5월 8일부터 5월 16일 13시까지 진행되며, 예비후보 추천에 대한 세부 사항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 후보를 포함하여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되,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하여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둘째, 외부에서 제기된 경영진의 내부 참호 구축 문제를 해결하고 후보 심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사내이사의 참여를 배제한다. 이에 따라, 기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었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셋째, 사외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인선자문단을 활용한다. 인선자문단은 외부 전문 기관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뉴거버넌스구축 TF가 후보들에 대한 1차 평가를 진행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TF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한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다. 또한 인선자문단은 사외이사 후보들을 전문성·독립성·공정성·충실성 측면에서 심층 평가하고 심사한다.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2차 평가하여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TF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사회의 감독기능 강화, 주주 가치 제고 및 내부 참호 구축 사전 차단 등을 위해 사내이사는 대표이사 1인으로 한정하는 등 사내이사 수 축소(사내이사 3인→1인), 이사회 내 위원회 역할 조정, 대표이사 선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적용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TF 위원간 추가 논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KT는 TF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주주 추천 후보를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를 6월 말 선임할 예정이며,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7월경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 U+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 개최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공모작에 대한 정확한 기술성 평가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키로 했다. 3사는 지난 2021년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위해 구성된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해 협력해 오고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총 7가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원하는 주제에 대해 기획 배경, 고객 분석, 서비스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 사업 목표 등이 포함된 기획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및 오비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강종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용화되고 '커넥티드카 1,000만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장재호 전장BU 전장연구담당(전무)은 "모빌리티 앱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역량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다각적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앱 서비스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준비하겠다"면서 또한 "특화된 콘텐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 ‘M쿠폰’ 멤버십 론칭

KT엠모바일은 매월 제휴 쿠폰을 무료로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M쿠폰’(M모바일+쿠폰)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매월 제휴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는 그간 이통3사 고객에게만 제공돼 왔다.

KT엠모바일이 새롭게 출시하는 ‘M쿠폰’ 서비스는 KT엠모바일 고객들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M쿠폰’ 서비스 이용고객은 KT엠모바일과 제휴를 맺은 다양한 제휴사의 무료 이용권 및 할인권을 매월 선착순으로 3만명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5월에 제공되는 쿠폰은 ▲쇼핑 할인(이마트24, KT알파 쇼핑, 디에센셜, 편백네) ▲구독형 서비스(GS25, 지니뮤직, 블라이스) ▲반려동물 쇼핑몰(펫프렌즈) ▲휴대폰 쇼핑몰(에이샵, 에이루트) ▲여행(아고다) 등 총 16개 제휴사의 쿠폰이다.

KT엠모바일은 “경기침체 및 고물가 시대에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혜택을 제공해 불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차별화를 넘어 전방위 고객만족(TCS·Total Customer Satisfaction)을 실현하기 위해 멤버십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용고객에게 최대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 속 다양한 고객 혜택 제공을 위해 ‘M쿠폰’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프리미엄 알뜰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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