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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이선애 재판관 퇴임 행사 가져

이선애 "지난 6년간의 여정이 외롭지 않고 풍성했다"

2023-03-28 12:31:08

(사진제공=헌법재판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헌법재판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헌법재판소는 3월 28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이선애 재판관 퇴임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퇴임식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퇴임사, 폐식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기념사진 촬영 및 환송(정문 앞)으로 이뤄졌다.
이선애 재판관은 퇴임사에서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헌법재판소를 떠나는 저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참석해 주신 동료 재판관님, 연구관님, 헌법재판소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훌륭한 동료 재판관님들과의 만남, 뛰어난 능력과 소명의식을 가진 연구관님들과 함께했던 진지한 협업,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비서실 팀들과 쌓은 신뢰와 연대감 덕분에 6년간의 여정이 외롭지 않고 풍성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 재판관은 "어떤 출발점은 종착점을 위해 존재하고, 그 종착점은 출발점을 기억하면서 의미를 가진다. 종착점이 된 오늘 저는 여러분 앞에서 자신을 돌아볼 처지가 됐지만,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사안들에 대하여 제가 어떤 고민을 했고,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설명하지는 않겠다. 그 수많은 사안들에 대한 저의 의견들은 결정문마다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난 경험들과 기억들, 소중한 분들과의 추억들을 간직하면서 여러분들과 따뜻하게 이별하려 한다"며 아쉬운 작별의 마음을 전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이선애 재판관 약력]
△1967년 1월생 △1985.숭의여자고등학교 졸업 △1989.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졸업 △1989.제31회 사법시험 합격 △1992.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1994.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 △1996.대전지방법원 판사 △1999.서울지방법원 판사 △2001.서울행정법원 판사 △2003.서울고등법원 판사 △2004.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2006.법무법인(유한) 화우 변호사 △2017.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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