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 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며 외형과 내실 모두 챙겼다는 회사측의 설명.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생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음료 부문 매출은 47% 증가해 생수와 음료 전 품목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음료 부문에서는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진로토닉워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을 개척한 ‘하이트제로0.00’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누적판매량 3억병(340mL 기준)을 돌파한 세계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도 전년 대비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시장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신제품 개발과 함께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는 스페셜리스트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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