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스틸리온은 옥수수 속대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도료사와 협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도료를 기존 설비에 그대로 사용해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바이오매스 성분이 상당 부분 증발하는 점에 착안해 60%가 넘는 고함량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 제작에 사용했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포스코스틸리온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제품 인정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기 위해 1월 초 미국 글로벌 시험 기관인 UL에 성능 테스트를 의뢰했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 국가 기준인 25%를 웃도는 26%를 기록해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을 기초로 표면 질감 구현, 항균 성능 등을 추가한 제품들을 연이어 개발하고 양산 공급 및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한 UL 인증서 취득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도금강판 공정에도 바이오매스를 적용하고 공정 생략, 에너지 절감형 제조 기술 등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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