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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대못 뽑히나…리저브 소각투표 시작

2023-02-22 09:33:44

클레이튼 대못 뽑히나…리저브 소각투표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클레이튼 상승세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리저브 물량 소각 관련 GC 투표가 시작됐다.

클레이튼 재단 (Klaytn Foundation, 이하 재단)은 22일 ‘KLAY’의 미유통 물량 총 약 72.8억개의 73%에 달하는 52.8억 개 KLAY의 소각 계획을 포함된 새 KLAY 수요 공급 모델 및 정책 안을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거버넌스 카운슬(GC) 투표에 부쳤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총 72.8억개 미유통 KLAY 중 52.8억 개가 소각된다. 남은 20억개는 향후 활용처 특정을 못할 경우 전량 처리된다.

재단은 28일(화) 23시 59분 종료되는 GC 투표 승인 시 재편성한 생태계 재원 활용 및 GC 보상 계획을 포함한 새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업계에서는 투표 통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LAY가 최근 오랜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리저브 물량 소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GC들도 이같은 상승세가 급락세로 돌아서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투표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덱스타에 따르면 지난 14일 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KLAY(덱스타 종가 기준 269원)는 22일 9시 27분인 현재 470원으로 74.72% 상승한 상태다.

이밖에 재단은 기존 각각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할 ‘서비스’ 및 공공 활용 ‘인프라’ 확장을 위해 지원하던 KGF와 KIR을 보다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레이튼 커뮤니티 펀드 (Klaytn Community Fund, 이하 KCF)’로 통합하고, GC 및 커뮤니티와 함께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해 나간다. 또한 ‘클레이튼 재단 펀드 (Klaytn Foundation Fund, 이하 KFF)도 편성해 재단 운영과 신규 GC 유치, 재단 주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다.

KCF와 KFF는 GC의 승인을 통해서만 집행되며,2 클레이튼 스퀘어 거버넌스 포털에 각 재원 활용 전후 절차들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특히, KLAY 홀더들은 향후 클레이튼 스퀘어의 온체인 투표 (On-chain Voting) 기능 활성화 이후, 일부 GC 멤버에게 KLAY를 예치 (스테이킹)해 투표권을 위임할 수도 있어, 생태계 운영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에 GC에 제안된 토크노믹스에는 이미 GC 승인이 완료된 GC 블록 생성 보상안도 포함한다. 또한, 그라운드X에 지급 예정돼 있는 약 1.97억 개 KLAY는 지갑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서상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번 토크노믹스 제안을 진행하기 위해 재단 내외부 의견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전체 트렌드를 면밀하게 검토해 왔으며, 국내 대표 글로벌 Layer1 블록체인 메인넷으로서의 클레이튼 방향성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히면서, “리저브 수량의 소각과 개편된 토크노믹스는 장단기적으로 클레이튼 메인넷 상의 프로젝트의 활성화, 유망 프로젝트 온보딩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클레이튼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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