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음료업계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동물성 원료 사용을 자제하고 제조, 가공, 조리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등 비건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 일화, ‘맥콜·부르르 제로 사이다’ 동물 유래 성분 및 동물실험 배제
일화의 자사 제품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두 제품은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원료는 물론 제조, 가공, 조리 모든 단계에서 동물 유래 성분 및 동물실험을 배제했으며, 100% 식물성 원료만을 취급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된다.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브랜드 맥콜은 국내 보리 농가와 상생해 전남 강진군의 유기농 겉보리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일화는 비건 트렌드 및 고도화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향후 천연(泉淵)사이다 등 다양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 링티,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은 식물성 프로틴 ‘고소틴’
프리미엄 생활 건강 브랜드 링티는 비건 프로틴 음료를 내놓았다.
링티가 선보인 프로틴 ‘고소틴’은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00% 식물 단백질로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미숫가루 맛으로 구현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매일유업X밀도, 비건을 위한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와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오트를 더해 만든 락토프리 비건 식빵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탄수화물을 사용해 공복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아몬드가루와 유기농 설탕을 더해 맛을 냈고, 밀도만의 블렌딩 내공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사조대림, 고기없는 탕수육 ‘대림선 미트프리 탕수육’
비건 탕수육도 눈길을 끈다. 사조대림의 ‘대림선 미트프리 탕수육’은 100%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실제 고기와 흡사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탕수육의 맛과 풍미를 살려줄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 있으며, 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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