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환경개선 국제컨퍼런스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각국을 상대로 진행하는 기업환경 평가에 대한 대응방향과 각 국의 기업법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이번에는 세계은행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정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은행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기존 기업환경 평가 기준(EoDB—Ease of Doing Business)은 국가별 기업환경을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측정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3년 23위를 기록한 이래 2019년 190개국 중 종합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은행이 내년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기업환경 평가기준(BEE—Business Enabling Environment)을 소개하고, 이에 걸맞은 기업환경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새로운 기업환경 평가(BEE)는 정량적 평가 위주였던 기존 평가방식과 달리 지속가능성, 환경적 요소 등 정성적 평가요소가 보강되어 보다 정확한 기업환경 평가 기준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업법제 마련 및 기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법질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2년 기업환경 개선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 △세션1 법무부의 EoDB 및 BEE 평가대응 사업 진행 경과 및 성과 소개(상사법무과 검사 정성두) △세션2 BEE 평가 중 분쟁해결(Dispute Resolution) 분야 대응방안 검토(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유종권)/BEE 평가 중 도산법(Business Insolvency) 분야 대응방안 검토(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허승진, 발표 변호사 최우구) △세션3 특정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한 세계은행의 BEE평가 소개(세계은행 개발경제국 법제도 전문가 클라우스 코흐-살다리아가)/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인도네시아이 법제도 개혁(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법제관 누눅 페브리아나닝시) △세션4 세계은행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대한 일본의 대응-EoDB에서 BEE로의 전환[일본 주오대(中央大) 로스쿨 겸임교수 아베 신이치로)/금융서비스분야의 세계은행 BEE 지표(UNCITRAL 사무국 이재성 미국변호사 Al Tamimi & Company 박이세 변호사).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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