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는 11명으로 이날 하루에만 3명이 늘었다고 전했다.
청사 1층 중앙지 기자실에는 101명, 지방지 기자실에는 38명 등 총 139명의 출입기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확진율은 8%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현지나 기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청사 내 방역 수준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창고에 넣어뒀던 체온계와 열 감지기를 다시 출입구에 설치하고, 곳곳에 손소독제도 비치했다.
윤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 평소보다 약식으로 진행됐다. 장관 독대 형식의 취임 후 첫 업무보고 배석자도 추가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 "메시지 리스크 관리가 아닌 코로나19 관리 차원"이라고 밝혔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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