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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수별 모임·의총 연쇄 개최... 당 재정비 ‘갈림길’

2022-07-11 08:43:41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선 이날 오전에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회의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선의원들이 모이는 현안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별 모임을 마친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소집한 오후 3시 의원총회에 참석해 차기 지도체제와 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직후인 지난 8일 이 대표의 징계가 전당대회 개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석,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당내에서는 직무대행 체제나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이 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역할을 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 대표의 움직임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대한 재심 청구나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가능성을 시사한 뒤 구체적인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당내 내홍의 불씨가 잔존해 있다는 지적이 당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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