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선 이날 오전에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회의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선의원들이 모이는 현안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별 모임을 마친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소집한 오후 3시 의원총회에 참석해 차기 지도체제와 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직후인 지난 8일 이 대표의 징계가 전당대회 개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석,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당내에서는 직무대행 체제나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이 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역할을 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 대표의 움직임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대한 재심 청구나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가능성을 시사한 뒤 구체적인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당내 내홍의 불씨가 잔존해 있다는 지적이 당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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