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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의혹 제기된 크로노스 다오 입장문 발표…"다오지갑은 팀에 귀속된 자산"

2022-06-09 00:09:15

횡령의혹 제기된 크로노스 다오 입장문 발표…"다오지갑은 팀에 귀속된 자산"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횡령 의혹이 제기된 크로노스 다오에서 입장문을 공개했다.

8일 크로노스 다오 운영팀은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횡령 의혹이 제기된 다오 지갑은 프로토콜의 운영비 지출 및 팀 보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팀에 귀속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자산은 프로토콜 운영 및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 즉 인건비를 포함한 다오의 유지와 운영 비용을 위해 사용됐다"라며 "다오 지갑에 귀속된 자산이 바이낸스 계좌로 이전된 사실은 문제가 될 사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바이낸스 출금 내역은 다오지갑의 및 운영비 지갑이 아닌 개별 홀더의 개인지갑으로부터 바이낸스 계좌로 이전된 내역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의혹이 제기된 금액과 실제 출금된 금액간의 차이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크로노스 팀은 클레이튼 체인 외부로 400만달러가 이전됐음을 인정한 바 있다. 크로노스 팀에 의하면 이전된 400만달러의 KDAI 코인 중 300만 달러는 KUSDT로 스왑된 후 바이낸스로 이전됐다. 나머지 100만 달러의 KDAI는 팀 운영에 사용하기 위해 현금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청산을 반대하는 홀더 측에서는 "다오 지갑이 팀 운영 자금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해당 입장문은 횡령을 증명한 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크로노스 다오 횡령 의혹과 관련된 논란은 다오 지갑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로 함축됐다.

한편, 변창호 디파이 전문 유튜버는 "사실상 법적 절차만 남은 가운데 운영진 측은 해명을 포기하고 법적 공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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