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과 지역기반 재능거래 서비스 긱몬은 최근 20대 이상 성인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초단기 알바 경험'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에게 초단기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7%가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를 상세하게 구분해 보면, 직장인 집단에서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90.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생 88.2% △대학생 87.2% △취업준비생 82.5% 순이었다.
초단기 알바를 한 계기는 본업에 따라 달랐다.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해봤던 일의 종류로는 ‘서빙 / 매장 관리’가 응답률 38.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판매 / 영업(23.9%) △배달 / 배송(17.8%) △청소 / 주방 보조 등(17.0%) △물류/상하차(11.1%) △전문 프리랜서 업무(사진 촬영,강의 등_7.5%) △펫시터 / 베이비 시터 등 돌봄 서비스(3.0%) 등의 초단기 알바를 해봤다고 답했다.
초단기 알바 경험자들에게 향후 또다시 초단기 알바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이들은 8.7%에 그쳤다. 68.4% 응답자는 ‘기회가 있으면 종종 할 계획이다’고 답했고, 23.0%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초단기 알바 자리를 찾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초단기 알바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험자들에게 초단기 알바의 장점(*복수응답)을 꼽아보게 한 결과, △내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46.6%)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38.5%)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어서(31.5%) 등을 꼽았다.
한편,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밝힌 단점도 있었다.
초단기 알바를 하며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을 꼽아보게 한 결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없어 불안하다는 의견이 46.8%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업무에 전문성과 경험을 쌓을 수 없다(32.7%) △주휴수당을 받을 수 없다(31.4%) △일에 대한 만족이나 보람이 적다(21.1%) △사장님과 매니저 등이 초단기 알바생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다(19.6%) 등이라고 답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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