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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항공산업 활성화 ‘AAM 테크데이 2022’ 개최

2022-05-25 12:51:37

발표자들이 참석자들과 대담을 나누는 모습. (왼쪽부터 AAM사업기획팀 원정민 팀장, RAM기체개발실장 조셉장 상무,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 AAM사업추진담당 송재용 상무, RAM기체개발실 최태윤 파트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발표자들이 참석자들과 대담을 나누는 모습. (왼쪽부터 AAM사업기획팀 원정민 팀장, RAM기체개발실장 조셉장 상무,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 AAM사업추진담당 송재용 상무, RAM기체개발실 최태윤 파트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국내 관련 학회 관계자 및 전공 교수와 대학생 등 약 100여명을 초청, ‘AAM 테크데이 2022’ 행사를 갖고 현대차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비전을 소개했다.

AAM은 기존 현대차그룹이 밝힌 사업영역인 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UAM이 도심 내 운행되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면 RAM은 주요 도시·지역 거점 간 이동을 위한 친환경 기체 개발 영역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의 연구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프로젝트N’ 기체는 배터리 기반의 일반적인 UAM 기체와 달리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대차그룹은 이 기체에 대한 동력 테스트와 비행 시험을 거듭함으로써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RAM 기체 개발 가능성을 실증했다. ‘프로젝트N’은 지난 2월 감항인증 기준을 통과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직경 6m, 최대 이륙중량이 700kg에 이른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AAM본부 직무 상담 부스를 마련해 개발자 채용 과정과 복지,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으며, 개발 중인 ‘프로젝트N’ 기체 실물을 전시하고 VR 형식의 AAM 비행 체험 세션을 운영했다.

AAM본부 신재원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개발 경험,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과 대량 생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AM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 모빌리티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을 설립해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세계 2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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