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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슈] 도미노피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와 업무협약 체결 外

2022-05-17 18:20:36

[유통 이슈] 도미노피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와 업무협약 체결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도미노피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와 업무협약 체결

도미노피자는 어제(16일) 도미노피자 본사에서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과 제프 예정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미노피자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NFT 사업과 제프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제프월드’ 입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프는 지난해 6월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설립한 법인으로 NFT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메타버스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푸드테크 선두기업으로서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제프월드에서 만나게 될 도미노피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원두데일리, ‘일리’, ‘프랑케’ 등 프리미엄 커피머신 라인업 확대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는 이달부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Illy)’와 ‘프랑케(Franke)’의 커피머신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7일 전했다.

새롭게 입점된 커피머신은 이탈리아 커피 전문 브랜드 일리의 미타카(Mitaca M6.m)다. 해당 기종은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며 자동 벌크 로딩 시스템으로 한 번에 150개의 캡슐이 채워져 사무실용으로 적합하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마로치노, 카푸치노 등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8가지의 커피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스위스 명품 커피머신 프랑케의 A300, A400, A600 3종도 만나볼 수 있다. 독일의 이프(IF), 레드닷(Reddot)에서 수상할 정도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성능까지 두루 겸비해 국내의 유명 호텔,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애용하는 제품이다. 머신 화면에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 메뉴가 그림으로 나타나 커피머신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직관적인 메뉴 선택 및 조작 가능하다. 셋팅된 설정값에 따라 추출이 가능해 하루종일 같은 퀄리티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통만 비우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청소하기 때문에 관리 또한 용이하다.

일리와 프랑케 커피 머신 이용 가격은 월 최저 10만 원대부터로, 기간 및 기기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원두데일리는 신규 커피머신 입점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까지 원두데일리에 가입하는 기업 고객 중 일리나 프랑케 커피 머신을 선택하는 고객에 한하여 36개월 이상 소유권 이전 혜택과 이달의 커피로 선정된 부산을 대표하는 로스터리 유명 카페 모모스의 블랜딩 원두 1kg을 무료 증정한다.

원두데일리는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즐긴다’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확대되는 국내 커피 구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커피 애호가들과 SNS 상에서 인기 있는 프릳츠, 테일러커피, 커피리브레, 빈브라더스, 모모스 등 유명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 200여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유라, 프랑케, 일리, 닥터커피, 칼렘, 커피스토리 등 30종 이상의 커피머신 라인업을 갖춰 커피 취향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원두데일리는 론칭 2년만에 기업 고객사 750여 곳을 확보했으며 연내 1,500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요즘 에스프레소 바가 생길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는 2030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사내복지 차원으로 고급 커피원두와 커피머신을 들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커피 맛은 원두만큼이나 머신도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커피머신을 사용할 수록 풍미가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원두데일리는 모든 기업들에게 충분한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원두와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 건전지 등 소모성 생활용품도 캐릭터 마케팅 확산

최근 포켓몬 빵 열기에 힘입어 식품, 생활용품 등 유통가에 캐릭터 마케팅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캐릭터가 소비자들의 친밀도를 높여주고 상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하는 소재로 인식된 데다, 캐릭터 수용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캐릭터 마케팅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캐릭터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85.1%로 나타났다. 또 평소 상품을 구매할 때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4%로, 2019년 보다 5.7%가 증가해 캐릭터의 영향력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더욱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캐릭터상품은 유아나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완구, 문구류를 시작으로 식음료와 미용용품, 패션의류에 이어 최근에는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에 이어 건전지, 휴지 등 소모성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캐릭터를 입힌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마스크산업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마스크의 사용이 늘면서 캐릭터상품의 확산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프렌즈, 무직타이거, 뽀로로, 디즈니, 마블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 상당수가 제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대원미디어의 ‘짱구는 못말려’ 마스크의 경우 캐릭터가 음각으로 마스크 전면에 각인돼 있어 개성을 찾는 세대가 많이 찾고 있는 제품으로, 일본으로 역수출을 시작한 상태다.

캐릭터를 입혀 아동 및 학부모의 선호도를 높인 건전지도 있다. 생활용품 전문 기업 크린랲의 ‘하이퍼맥스’ 건전지는 자체 개발한 엉이(부엉이), 구리(개구리), 판다(팬더)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다. 100% 국내 개발 및 생산으로 안전성 확보와 함께 오랜 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장난감, 게임기와 같은 키즈용 제품부터 무선마우스, 도어락 등 IT·생활용품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하이퍼맥스는 출시 당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힘이 빠진 로보트 장난감이 도움을 요청하자 엉이, 구리, 판다가 출동해 구하러 가는 내용이다. 크린랲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층이 건전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데서 착안해 캐릭터를 도입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력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캐릭터의 확대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잘풀리는 집’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두루마리 휴지의 품질 특성과 연계해 마케팅한 사례다. 미래생활의 대표 브랜드인 '잘풀리는집'은 최근 롯데제과의 말랑카우의 캐릭터인 말랑이와 콜라보한 제품을 선보였다. 롤 화장지인 '푹신푹신 말랑이의 잘풀리는집'은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화이트 밀크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화장지의 특유의 촉감과 귀여운 캐릭터를 더해 부드럽고 도톰한 품질을 강조하면서 제품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다.

유아 전용 제품으로서 캐릭터에 익숙한 기저귀제품도 더욱 화려하게 진화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달 디즈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보솜이 베이비케어 티거 에디션'을 출시했다. 낱개 기저귀에 귀엽게 뛰어노는 티거의 모습을 담아 옷을 입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아기뿐만 아니라 육아에도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차원에서 티거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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