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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하이엔드’ 열풍…고급화 경쟁 ‘치열’

2022-05-06 13:30:18

엘시그니처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엘시그니처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콘셉트 △특화설계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통한 고급화 전략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소득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눈높이가 함께 높아지면서 획일적인 상품보다는 차별화된 단지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최근 수요자들은 개인 취향을 중요시하며 더 많은 금액을 내더라도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 받고자 하는 경향이 짙은 만큼 이를 만족하는 분양단지가 흥행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시 시화MTV에서 선보인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1164실 모집에 총 5만2,590건의 접수가 몰리며 평균 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픈 테라스, 인피니티풀, 라군뷰 조깅코스 등 특색 있는 설계를 기반으로 VIP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 대구광역시 달서구 소재 오피스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해 12월 청약에서 48실 모집에 1901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39.6대1을 기록했다. 최고 48층 높이 초고층 설계를 중심으로 룸인룸 구조, 가든 테라스 등이 돋보였다. 여기에 다양한 최첨단 IoT 시스템을 갖춰 경쟁력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고급화 전략 돋보이는 수익형 부동산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대신자산신탁㈜이 시행수탁을, 스카이럭스㈜가 시행위탁을 맡은 생활숙박시설 ‘엘시그니처’가 분양 중이다. ‘엘시그니처’는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형태의 공간인 스카이커뮤니티(22층)를 마련, 스카이라운지(22층) △오픈라이브러리(22층) △피트니스(20층) △골프연습장(20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용부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회의실·섹션오피스 △컨벤션홀 △L다이닝(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게다가 고급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최고급 마감재는 물론 스마트 IoT 시스템과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33~219㎡ 총 279실 규모다.

한화건설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VL 오시리아’를 분양 중이다. 전용 47~180㎡ 총 574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입주민 전용 의료 케어, 최첨단 스마트홈,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차별화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오피스텔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6층 설계를 기반으로, 펜트하우스 및 스카이브릿지 등 설계를 갖춰 경쟁력을 더했다. 커낼웨이 수변 조망 및 고급 주방가구 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용 76~211㎡ 총 523실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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