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변호사·법무사

[이승재변호사의 형사법률자문] 보이스피싱 중계기 설치 아르바이트 수사기관 적극 검거에 나서고 있어

2022-05-02 10:23:26

사진=이승재 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이승재 변호사
[로이슈 진가영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번호를 변작하여 전화 거는 위치를 속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계인 중계기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중계기는 발신 번호가 국제 번호가 아닌 010 번호로 표시되게 하는 장비로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 원룸, 지하철역 보관함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초 통신사와 협조하여 중계기 설치 추적에 나선 상황이다.

피해자가 010 번호를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지 못하여 전화를 받게 되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미 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접근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범죄자들이 통화하는 내용대로 믿게 될 가능성이 크고 이후에는 빠져나오기가 무척 어려워 범행에 당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찰은 “대출 상담 시 반드시 금융기관의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한 뒤, 다른 휴대전화로 전화 연결을 해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 이승재 대표변호사는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 메시지에 있는 URL을 클릭하게 되면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올바른 전화번호를 누르더라도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결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보이스피싱 중계기 기계를 설치하는 아르바이트에 연루되었다면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의 형사법률자문팀은 “보이스피싱 중계기 설치 가담자는 구속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므로 반드시 형사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실형을 피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