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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abc,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확대

2022-04-14 13:12:2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사인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서비스명 NICEabc, 이하 나이스abc)이 화물 차주 등 운송 사업자들의 운송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현재 온투업계(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 중 최초로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는 운송을 완료한 차주(운송사업자)들의 운송 매출채권을 유동화하여, 운송을 완료한 다음날 바로 정산해 최대 45일까지 먼저 지급하는 선정산 서비스다. 지난 2021년 11월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 동안만 110억원이 넘는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며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나이스abc는 국내 영세 물류사업자들을 위해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국내 최대 물류기업의 매출채권까지 취급 확대하고, 상반기 내에 추가로 약 2개의 운송주선사 물류 매출채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물류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때아닌 호황기를 맞이하였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물류 산업의 총 매출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 89.5조원 규모에서 2019년에는 92.4조원, 코로나가 이후인 2020년에는 114.1조원으로 급증하였다. 2021년 총 매출액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물류산업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의 일상화와 재택근무의 확대 등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주로 생활물류 화물인 택배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수출입 화물과 일반화물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하여 물동량이 감소하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을 선언한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수출입 화물 수송실적이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생활물류 화물인 택배화물의 물동량은 코로나 초창기인 20년 1월을 제외하고는 월 평균 약 12~37%의 큰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국내 물류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정작 일반 물류 운송 사업자들은 여전히 열악한 정산 시스템과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유가상승 등으로 사업 운영에 큰 고충을 겪고 있는 현실”이라며, “나이스abc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운송 사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물류 업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 나이스abc는 앞으로도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abc는 지난해 7월 정식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자금 융통처로, 투자자들에게는 연 7%대의 안정적인 중금리 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며, 최근 총 누적 대출액이 4,000억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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