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헬기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주한미군을 격려하고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브리핑을 받았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 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캠프 험프리스는 유엔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미8군, 제2보병 사단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핵심 기지다. 용산에 있는 한미연합사 본부도 연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대통령 당선인이 별도 일정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과거 박근혜, 이명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인 시절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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