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해 310억원대의 예비비를 1차로 편성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앞서 윤 당선인은 496억원의 세부 내역으로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천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비용과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비용 등을 포함한 310억원을 일단 집행하고, 한미연합훈련 관련 부서들의 이전 비용은 차후에 편성하는 쪽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일 정기 국무회의에서 통과 시키려던 일정은 행정안전부에서 안보문제 관련한 실무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연기됐다.
일부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이번 주 내, 이르면 6일에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통과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추가 검토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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