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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봉하마을 찾아 반성과 재기 다짐

윤호중,박지현 공동위원장 등 봉하마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정신 되새겨

2022-04-04 22:34:35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당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오후 경남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박지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비대위 위원과 박홍근 원내대표,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민주당 원내 선임부대표) 등은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 분향하고 참배했다.

참배 후 윤호중 공동위원장은 참배록에 “至痛在心 日暮途遠(지통재심 일모도원), 큰 아픔 가슴에 안고 해지기 전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대통령님 그립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지통재심 일모도원이라는 글은 병자호란의 치욕을 설욕하고자 했던 효종 임금이 남긴 글이기도 하다.

윤호중 공동위원장 뿐만 아니라 박지현 공동위원장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결의를 다지는 글귀를 남겼다.

박지현 공동위원장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부족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과 다시 일어서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윤호중, 박지현 공동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 등은 참배를 마치고 약 30여분 동안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환담했다.

윤호중 공동위원장은 참배와 권양숙 여사 예방 등 일정을 마치면서 대선 이후 경남 방문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님은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다 쏟아 부었다. 당이 가진 모든 힘을 쏟아 부어서 당을 새롭게 세워보겠다는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특권 없는 세상이 민주당의 꿈이고 저의 꿈이다.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대통령님의 뜻과 국민의 뜻, 역사를 믿고 가겠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마음에 부응하는 것이 민주당의 살 길이다. 진정성을 갖고 뚜벅 뚜벅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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