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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회동, 문대통령 "성공 기원"-윤당선인 "잘된 정책 계승"...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마쳐

2022-03-29 09:05:53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장고 끝에 청와대에서 회동을 성사한 가운데 무난한 분위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3시간 가까이 회동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오후 5시 59분에 만나 오후 8시 50분에 헤어져 2시간 51분, 171분간 함께 시간을 보냈다.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이뤄져 역대 회동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듯 회동 진행 시간 역시 역대 가장 길었다.

배석한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회동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것은 의례적 축하가 아닌 진심으로 축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 간에 경쟁할 수는 있어도 대통령 간 성공을 기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잘 된 정책은 계승하고, 미진한 정책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가장 이슈로 떠오른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 지역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며 "현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조국 사태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 등 다소 민감한 주제는 구체적으로 테이블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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