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23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사당 앞마당, 서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시민공원 등에 대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체계적으로 한 결과, 코로나19 방역 체계 및 우천시 등 (조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당선인에게 추천해서 오늘 결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취임식이 열리게 될 국회의사당 앞마당은 최대 5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우천 시에는 국회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 최대 400명까지 참석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앞서 후보지로 검토했던 서울광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은 일반 시민 불편을 가중하고 주변 빌딩으로 인한 경호·경비상 어려움, 수용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준비위는 밝혔다.
용산공원도 10%만 국민에게 일부 개방되어 있고 90%가 미개방 상태라는 점에서 주변 교통혼잡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취임식 행사 진행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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