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는 대로 취임식의 장소와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1일 전했다.
인수위 내에는 취임식 준비를 담당하는 조직이 포함되는데, 장소 등 취임식과 관련한 핵심 개요는 인수위가 행안부와 협의해 이달 말께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미 그간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사례를 모아놓고 협의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취임식의 장소와 방식에는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담기기도 하지만, 중요한 국가 행사인 만큼 이전 사례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1988년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식 이후 대통령 취임식은 모두 국회에서 열렸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 장소도 국회의사당 앞뜰을 포함해 국회의사당 중앙홀, 국회 본회의장, 상암 월드컵경기장 등이 거론된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마지막 집중유세를 했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행사 규모는 소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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