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후보는 6일 서울 강동구 유세에서 “5년간 국민들이 중앙, 지방, 입법 권력을 다 밀어줬는데 다수당 횡포, 독재, 날치기 통과, 상임위 독식 등 온갖 나쁜 짓을 다 내놓고 왜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교체를 이야기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도표 좀 받으려고 양당제가 문제라면서 다당제로 바꿔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양당제가 문제인가. 다수당의 독재 횡포가 문제 아닌가”라며 “자기들이 국민의힘과 협치했나. 자기들이 독재 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또 “어제 이재명 후보가 ‘지금 상황이 군사 독재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민주당 정권의 횡포와 권력 남용은 군사독재와 다를 바 없다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정권 내려놓고 집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후 윤 후보는 선관위의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제가 볼 때는 사전 투표 부정 의혹을 늘 갖고 계시는 보수층 유권자들의 분열책 아닌가 싶다”며 “걱정 마시고 오는 3월 9일 모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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