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신고 당일 A씨(40·남·울산거주)등 일행 3명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빠져 나올 수 없어 위험을 인지하고 직접 119경유 신고했다.
울산해경 진하파출소 및 울산구조대에서 구조장비를 지참하고 연안구조정 및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야간 저수심에 암초가 많아 민간자율구조선으로 오후 6시 58분경 3명을 무사히 구조완료 했다.
해경은 A씨 등 3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후 귀가조치 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날 오전 7시 20분경 기장군 연화리 오랑대 공원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중이던 B씨(28·남·양산거주)가 물에 빠져 긴급구조 했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이송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울산해경은 “최근 울산,부산 관내 해안가 기암절경에 빠져 주변위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갯바위 등에서 사진촬영 및 낚시등을 할 때는 일출·일몰시간이나 만조·간조 등 물때를 잘 숙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는 등 개인 안전에 주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