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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나노텍, “코스닥 상장 통해 신성장 산업의 기술, 장비기업으로 도약 자신”

2022-01-17 10:57:51

[로이슈 편도욱 기자]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전문 기술기업 나래나노텍이 17일 여의도에서 정좌진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33년 업력(1990년 설립)의 나래나노텍은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전문 기술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 모니터용 DY 권선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량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코팅 장비를 국내 최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TV용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이다. 핵심 기술인 초정밀 코팅, 경화, 합착 기술이 각각의 장비에 적용돼 생산성, 품질, 수율을 높이고 얇고 균일한 박막 코팅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나래나노텍은 초정밀 박막코팅을 가능하게 하는 Die노즐, 정밀하게 유량을 제어하는 정량토출 펌프 등 핵심부품 기술력을 내제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로써 타사 대비 우월한 품질, 대응 속도와 우수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시장 진입 장벽을 견고히 구축했다.

회사는 창사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으며 특히 작년 3분기 실적이 눈에 띈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45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연간 매출액인 828억 원을 초과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규모를 넘어선 190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0년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수주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은 2019년 33% 수준에서 2021년 71%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을 뿐 아니라, 국내 메이저 기업까지 장기 고객사로 확보했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샤프 등이다.
회사는 코팅, 경화, 합착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비정형, 곡면의 다양한 디자인 패널 생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메이저 고객사와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2019년 반도체 패키징용 PLP장비를 국내 “N”사에 성공적으로 공급해 Major Fabless사의 장비 및 공정 승인을 득했으며, 2차전지의 전극용 차세대 고속코팅 및 고속 건조기를 개발한 성과도 있다.

나래나노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장비 고도화 및 연구개발 ▲신공장 증축을 통한 CAPA 확대 ▲연구인력 확충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래나노텍 정좌진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고도화된 제품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CAPA 증설을 통한 수요대응능력을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막 코팅, 경화, 합착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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