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기며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가부 폐지' 입장을 내세운 것.
앞서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 이후 "지금까지 2030세대에게 실망을 주었던 그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봉합이 이뤄진 뒤 올라온 게시글임을 감안하면 그간 이 대표가 주장한 '세대결합론' 전략과 같은 선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 측 선대본부 관계자는 "경선 때 공약은 양성평등가족부 신설이었다. 기존 여가부 문제점을 인식하고 균형 있는 양성평등을 추구하겠다는 것이었는데, 큰 호응이 없었다"며 "당을 지지하는 민심이 그걸 더 원한다는 판단에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공약을 며칠 전 전향적으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지난해 10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가부 폐지' 입장을 내세운 것.
앞서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 이후 "지금까지 2030세대에게 실망을 주었던 그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봉합이 이뤄진 뒤 올라온 게시글임을 감안하면 그간 이 대표가 주장한 '세대결합론' 전략과 같은 선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 측 선대본부 관계자는 "경선 때 공약은 양성평등가족부 신설이었다. 기존 여가부 문제점을 인식하고 균형 있는 양성평등을 추구하겠다는 것이었는데, 큰 호응이 없었다"며 "당을 지지하는 민심이 그걸 더 원한다는 판단에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공약을 며칠 전 전향적으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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