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자동차·항공

케이카, 1월 중고차시세 “전기차 몸값 급상승” 전망

2022-01-06 17:49:24

케이카, 1월 중고차시세 “전기차 몸값 급상승” 전망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자동차 연식 변경으로 인해 평균 시세 하락이 나타나는 연초 중고차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전기차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6일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월 전기차 평균 시세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신차 출고 지연 및 전기차 구입 보조금 축소 이슈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케이카의 설명이다.
국산 제조사 차량 중 가격이 상승한 상위 10위권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전부 채워졌다. 1위 아이오닉5의 1월 시세는 올 1월 4706만원으로 전월 대비 11.7%로 대폭 상승했으며, 2위 코나 일렉트릭도 전월보다 10.7% 상승한 2906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아이오닉5를 포함한 EV6, 포터2 일렉트릭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의 경우에는 신차 실구매가 대비 5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 중고차 시세가 형성됐다.

수입차 역시 친환경차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1위와 2위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X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모델3는 전월 대비 11.9% 상승한 5856만원, 모델X는 전월보다 7.5% 상승한 1억2722만원으로 1월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3위 프리우스 프라임(전월 대비 5.05% 상승)을 비롯해 가격 상승 차종 상위 10선 중 6개 차종이 친환경 차종이다. 특히 한동안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본차도 하이브리드 차종만큼은 인기를 끌며 가격 상승세를 보인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박상일 케이카 PM(Pricing Management) 팀장은 “급격히 확대된 친환경차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올해부터 전기차 구입 보조금이 축소되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고 친환경차 평균 시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케이카는 22년간 응축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차 시세를 분석∙예측하는 프라이싱 매니지먼트(Pricing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을 이끄는 업계 1위로서 정확한 중고차 시세 정보를 시장에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