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도시재생사업 브랜드 공모전은 대구시 내 역사문화공간(무영당·대지바) 조성사업의 창의적인 브랜드 개발과 지역사회 공유·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지난 5월 대구 혁신도시발전위원회의 ‘지역뉴딜 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도심 내 유휴공간을 복합 예술 공간 등 시민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온라인 시민 100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3개)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원도심(수상자 이지성)’은 대구 원도심의 자음(ㄷㄱㅇㄷㅅ)을 상가와 거주지가 어우러진 도심 스카이라인으로 형상화했으며, 사업대상지인 ‘무영당’과 ‘대지바’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해 새로운 슬로건을 제안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팀(대상, 금상, 은상)에게는 한국부동산원장표창과 상금(총 1000만원)이 수여됐다.
한국부동산과 대구광역시는 대상 수상작의 브랜드명(BI) 및 슬로건을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국민의 아이디어로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의 대표 브랜드가 탄생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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