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순국선열의 날'인 이날 자신의 SNS에 "170여곳의 국공립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아 보훈대상자들이 이용에 불편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보훈병원은 서울, 부산 등 6곳에 불과해 의료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며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를 위해 475개 병·의원을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그 중 국공립병원은 29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존중과 예우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보훈의 기본 정신"이라며 "애국지사나 국가유공상이자 등 보훈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시는 나라 잃는 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변 강대국들의 휘둘리지 않는 강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자조 대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다'는 원칙이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친일 잔재 청산을 통해 역사 왜곡을 바로 잡고 과거를 교훈 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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