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통합위는 선대위와 별도로 꾸려지는 독립 기구로, 진보·보수 진영을 넘나드는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진영별 극단적으로 갈라진 국민 여론을 한 데 수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후보 측은 "국민통합위에 김 전 대표를 영입하려고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통합위는 선대위의 컨트롤을 받지 않는 독립기구다. 합리적 진보와 호남 인사들도 두루 모실 수 있는 그릇"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내 비주류 좌장 격으로 불렸던 김 전 대표는 2014년 민주당 대표로서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의원과 손잡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바 있다.
당시 안 의원이 친노·친문계와 갈등 속에 독자 세력을 모색하고 2015년 12월 민주당을 탈당하자 김 전 대표도 이듬해 1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안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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