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부산지역 화재 발생 건수 중 주택 화재의 비중은 33.3%에 달한다. 주택 다음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야외 화재 비중이 19.3% 정도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겨울 동안 발생하는 빈도가 약 25% 정도이다.
겨울철은 공기 중 수분이 희박하여 가연물이 다른 계절보다 빨리 연소한다. 화재의 확산을 막으려면 신속한 대응 태세가 갖춰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현재 소방차의 출동 평균 시간은 각 시·도마다 다르지만,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인 5분을 겨우 지키는 경우가 대다수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한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후 화염이 발생 구역의 천장에 닿기 전 초기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열 등을 감지해 인명 신속 대피 및 화재 신속 대응에 도움이 된다.
북부소방서는 사회취약계층에 해당하는 관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2012년부터 실시 중이며, 기 보급 주택에 대한 사후점검도 실시 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이 아닌 주민들의 경우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다면, 소화기는 3만원, 감지기는 만원 내외로 구매 가능하므로 안전을 위해 하나씩 구비 하는 것을 권장한다. 화재 발생이 잦은 겨울철, 나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준비하도록 하자.
-부산북부소방서장 홍문식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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