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지난 총선 직전 국민의힘, 당시 자유한국당이 비례 의석을 더 받기 위한 꼼수로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민주당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정당을 만든 사정이 있지만, 우리 당에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정당 창당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데 대해 당의 후보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혁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이 정치적 손익을 계산하며 작은 피해에 연연해 위성정당 창당행렬에 가담해 국민의 다양한 정치의사 반영을 방해하고 소수정당의 정치적 기회를 박탈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위성정당 방지법을 시작으로 정치개혁의 고삐를 조이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당 대표도 위성정당 방지법에 대해 흔쾌히 동의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애초 사표(死票)를 방지하고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보장을 위한 취지로 도입됐으나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비례 위성정당의 난립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