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 깨치기’ 프로그램은 <공정, 정직, 약속, 책임, 절제, 배려>의 6가지 청렴 덕목을 한글을 깨우치듯 자연스럽게 익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됐다.
재학 중인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이들의 일탈·비행 사례를 접목해 청렴의식 함양뿐만 아니라 자기성찰의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청렴 깨치기’ 프로그램은 사례교육 외에도 청렴의 정의와 6덕목을 노래로 따라 부르는 ‘청렴한 노래’, 청렴한 글을 뒷사람에게 전달하는 ‘청렴 한글 릴레이’, 고깔모자 틈새로 청렴/부패단어를 찾고 색깔의자에 분류하는 ‘청렴 모의자’, 재미있는 난센스게임 ‘청렴 모의고사’ 및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개발한 청렴보드게임 ‘신념의 보석’과 ‘신념의 퀴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 정태권 센터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면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이 확대되면, 공정을 추구하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배려와 존중이 보다 쉽고 빠르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여·게임형 청렴교육을 적극 시행하여 청소년이 청렴한 삶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청렴관련 인식수준 설문조사에서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회사 동료의 부정부패를 신고하겠는가?”에서 10대(70.9%), 20대(50.8%)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비율로 ‘그렇다’고 응답해 미래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청렴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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