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정책조정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은 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소수 사태는 중국에 의존하는 공급망 현실의 잠재적 위협을 잘 보여준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 때문에 값싼 중국산을 갖다 쓴 것이 위협이 됐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런 긴급 상황에서 요소수 생산업체들이 긴급 요구 기관과 자치단체, 필수 수요자에 대한 무상 공급 의사를 피력했다. 위기 상황에 빛나는 시민 의식"이라며 "요소수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빨리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요소수 수급 정상화를 위해 본인이 직접 외교전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러시아통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송 대표는 주요국 당국자들과 이어온 '외교 채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요소수는 경유 차량이 내뿜는 배기가스를 정화시키는 데 필요한 액상 물질이다. 품귀 현상으로 경유 화물차 약 200만대의 운행이 '전면 스톱'돼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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